추신수 구단의 역사를 쓰다

미국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뛰고 있는 추신수 선수가 오랜만에 좋은 소식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어제 있었던 미네소타와의 경기에서 5타수 3안타 3타점의 활약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특히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9번 타순에 배치되었는데 무력시위라도 하듯 좋은 성적을 보였습니다.

첫번째 타석에서는 뜬공으로 물러나고 두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이었는데 세번째 타석부터 구단의 역사를 썼습니다.

추신수 구단의 역사를 쓰다

특히 어제 경기 8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3루타를 쳐내며 대량득점의 신호탄을 쏘아올렸고 타자일순하며 다시금 돌아온 타석에서는 우측 담장을 넘기는 3점포를 쏘아올렸습니다.

한 이닝에 홈런과 3루타를 기록한 선수는 텍사스에서 추신수 선수가 처음이라고 하네요. 대단한 활약입니다. 한 가지 아쉬운점은 2루타 하나만 나왔으면 사이클링히트도 기록할 수 있었기에 아쉬움이 남네요. 만일 2루타가 나왔으면 통산 두 번째 기록이었는데 말이지요.

사실 추신수 선수는 텍사스와의 계약 후 줄 곧 부상등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왔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다시금 살아나는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어제 경기 포함해서 최근 5경기에서 18타수 7안타로 0.389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네요.

2017시즌 이제 시작인데 그동안의 부상등으로 힘들었던 시기를 훌훌 털어서 팀의 메인으로 자리잡아 올해도 지구 우승과 함께 월드시리즈에도 안착하여 뛰는 모습을 보고 싶네요.

추신수 선수 화이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