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정말 즐겨보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윤식당이라는 프로그램인데 처음에는 기대하지 않고 봤는데 생각보다 재밌어서 한회도 빼놓치 않고 본방사수 하고 있네요.
이 프로그램을 보면서 느끼는건 정말 러브리한 프로그램이 아닌가 싶네요. '너무너무 재밌다.'는 아니지만 보고 있노라면 그냥 기분이 좋아지고 보고나서는 금방 끝나서 아쉽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알콩달콩 러블리한 느낌을 많이 받네요.
특히 이 프로그램을 제작한 나영석 PD는 천재가 아닌가 싶을 정도 입니다. 만들기만 하면 이슈화되고 더나아가 성공을 거두니 천재인듯 합니다. 전에 프로그램으로 인해 다음 프로가 부담이 될 수도 있을듯 한데 말이지요.
개인적으로 가장 재밌었고 지금도 기억에 많이 남는 프로그램은 꽃보다 청춘 아이슬란드편 입니다.
러블리한 프로그램 윤식당
윤식당은 인도네시아의 섬 발리에서 식당을 열고 한식을 판매하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홈페이지에 안내된 프로그램 소개를 보면
쉴 틈 없이 복잡한 도시를 벗어나 지친 몸과 마음이 한 템포 쉬어갈 수 있는 여유를 꿈꾸다. 누구도 서두르지 않고, 모든것이 천천히 흘러가는 곳.
여행자들의 천국 발리 근처의 평화로운 작은 파라다이스 섬. 우리는 이 곳에 작은 한식당을 오픈합니다.
조금은 낯설지만 새롭고, 조금은 서툴지만 진심이 담긴 다양함 속에 어우러져 함께 살아보는 따뜻한 이야기가 있는 곳.
인터넷을 보면 윤식당에서 판매하는 음식들의 레시피가 화재가 될 정도인데 보기만 해도 맛있어 보입니다.
또한 손님들이 식당에 와서 나누는 대화를 보여주므로 인해 식당과, 한식등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고 식당 직원들 (출연진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볼 수 있어 또 다른 재미를 주고 있습니다. 물론 손님들은 외국인으로 자막으로 보여주기에 자막 보는 재미도 있네요.
멤버들의 구성도 참 좋습니다. 윤식당의 대표인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 신구....
모든 멤버가 다 잘어울리고 각자의 캐릭터도 확실해서 보는이로 하여금 미소를 짓게 하네요. 환상적인 조합이 아닌가 싶습니다.
일손이 부족해 아르바이트생을 구했다는 나PD의 말에 다들 젊은 사람일거라는 생각을 했고 저 역시 젊은 아이돌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예상을 깨고 신구가 나오며 또 다른 재미를 더하는 느낌입니다.
현재까지 이 프로그램으로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1인이 있지요. 탈랜트 정유미인데 윰블리라는 별명이 생길만큼 러블리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윤여정씨가 출연해서 출연을 결심했다고 하는데 나PD의 안목이 또 대단함을 느낍니다.
또한 식당에 손님들이 하나같이 '이쁘다'라는 표현을 쓰는걸 봐서 화면도 이쁘지만 실물이 더이쁠거라는 예상을 하게 됩니다.
장사가 비교적 잘되었던 1호식당이 갑작스레 철거가 결정되어 2호점을 새롭게 오픈했는데 1호점 만큼은 장사가 잘되지 않나 봅니다.
저도 프로그램을 보면서 손님들이 더 많이 찾아와 식당에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보고 싶은데 아쉽기도 하네요. 그래서 멤버들은 새로운 메뉴인 라면과 튀김만두등을 추가하면서 손님몰이를 기획하고 그 기획은 성공적이 되지요.
최근에는 윤여정씨가 요리할때 끼는 고무장갑 위생문제가 논란이 되었는데 윤여정씨는 화면에서도 무엇을 하기 전에 꼭 손을 씻는 장면이 많이 나왔고 장갑도 계속갈아끼며 나PD도 딴건 몰라도 윤여정씨는 위생에 민감하다고 했지요. 개인적으로는 왜 논란이 되는지 잘 모르겠네요.
금요일은 윤식당을 보기 위해 약속도 잡지 않게 되었네요. 매주 금요일이 기다려집니다.
볼때도 기분이 괜시리 좋아지고 보고나서도 기분이 좋은 윤식당.....러블리한 프로그램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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