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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선수 2017 MLB시범경기에서 비상준비끝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 선수가 시범경기에서 맹활약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시범경기에서 처음으로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4경기 연속 출루까지 성공했다는 소식입니다.

한국시간으로 금일열린 피츠버그와의 시범경기에서 1번 타순 좌익수로 선발출장해 3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첫 타석에선 2루 방면 내야안타를 기록했고 두 번째 타석에선 3루 방면 내야안타를 쳐냈습니다. 

2안타 모두 내야안타 입니다. 지난해에 이어 내야안타를 많이 기록하고 있는데 두산시절부터 불리우던 타격기계라는 별명이 또 빛을 발하고 있네요. 사실 김현수 선수는 발이 빠른 선수가 아니기에 수비가 완벽한 메이저리그에서 내야안타를 만들어내는게 그렇게 쉽지는 않을거라고 생각됩니다. 어떤 분들은 운이 많이 작용한다는 말도 하기는 하는데 운으로 만들어 냈다면 계속해서 지속할 수가 없었겠죠. 일단 타구의 속도도 빠르고 타구의 질도 좋아 수비 잘한다고 소문난 MLB 내야수들이 잡기에 쉽지 않다고 합니다. 리드오프로 출전해 안타를 만들어내는게 중요하겠죠.





김현수 선수는 2015년 12월24일 크리스마스 이브에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입단하며 KBO리그에서 메이저리그로 직행한 세번째 야수로 기록되었었고 FA신분으로 진출한 첫 번째 야수로 화려한 발자취를 남겼었죠. 하지만 초반에는 어려움이 따라왔습니다. 

지난해 시범경기에서 7경기 무안타 21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면서 시범경기 타율 0.182 44타수 8안타 2타점 3득점을 보였습니다. 이에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개막을 앞두고 김현수 선수에게 마이너리그행으로 갈것을 권유하며 논란이 일기고 하였지요. 김현수 선수는 계약조건에 있었던 마이너거부권을 사용하며 메이저리그에 남았지만 개막전 선수소개에서 야유를 받는등 힘든시절을 겪기도했었습니다.





사실 김현수 선수는 KBO시절에도 처음부터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가 아닌 노력과 열정으로 2군에서부터 시작해 타격기계라는 별명까지 얻어 KBO최고 수준의 타자까지 올라온 선수라 시간만 더 주어진다면 충분히 자해낼것이라 믿는 관계자들이 많았습니다. 역시나 김현수 선수는 작게 찾아오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고 안타와 출루를 많이 하며 메이저리그에서 점차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2017년 올시즌에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주전 붙박이 1번타 좌익수로 맹활약하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김현수 선수를 응원합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