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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라이프/요리 레시피

초간단아이반찬만들기 두부야채전 부침

매끼니 '아이의 반찬을 뭘 해줄까?' 엄마들의 공통적인 걱정거리입니다.

아이들이 밥을 잘 먹을때와 그렇지 않을때가 반복적으로 오가기 때문에, 매끼니 먹은것과 먹은양에 집착하지 말라고는 하는데 내려놓는 것이 그렇게 쉽지는 않네요.

밥을 안 먹을때는 뭐라도 좀 먹고 크라고 이것저것 주기도 하는데 그래도 제 끼니때 잘 먹지 않으면 엄마의 한숨은 또 깊어집니다.

오늘따라 아이가 아침을 먹은 후에 이것저것 간식과 과일, 두유를 먹어 점심을 썩 잘 먹을것 같지 않아 반찬을 만들어주기로 했습니다. 방금 만든 반찬은 어른도 그렇듯이 아이도 좋아합니다~^^

밥빼고 다 잘먹는 우리아이는 4살입니다. 4살 아이반찬으로 딱이네요. 밥 안먹는 아이반찬으로 영양가도 있고 기름기가 살짝 있어서 좋네요.




초간단 아이반찬 만들기 두부야채전 부침

아이반찬 두부야채천을 만들기 위해서 필요한 재료로는

두부 70g정도 (반모 두부가 200g인데 1/3정도만 필요), 양파 1/3크기, 계란, 양송이 버섯 1개, 

당근 슬라이스 2개(기름을 쓰는 요리에는 당근을 꼭 넣어주려고 합니다. 이유는 당근은 지용성비타민을 함유하고있기 때문에 기름에 볶아주면 흡수율이 올라간다고 하지요.), 

조금 (파는 영양적인면도 있지만 색깔도 고려해서 초록색을 넣어주었습니다. 아이도 눈으로 보면서 먹기 때문이지요.), 파가 없다면 애호박도 좋습니다.





재료가 준비되면 준비된 재료를 다져 주고 두부는 수저로 대충 으깨 줍니다. 섞으면 자연스럽게 으깨지기 때문이지요. 두부에서 수분이 나와 키친타월 등으로 물기를 제거하는 분들도 있는데 저는 수없이 해보았지만 별이상없기에 그냥 이용합니다.

계란은 알끈을 꼭 제거해줍니다. 이유는 콜레스테롤 문제도 있지만 알끈이 없으면 쉽게 섞이는 장점이 있습니다.




재료를 섞어줄때 소금을 살짝 넣어줍니다. 아이 반찬에는 왠만하면 소금간을 하지 않으려 하는데 만일 소금간 없이도 잘 먹는다면 넣지 않아도 될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살짝만 넣어주는게 좋습니다. 소금간은 습관이라는 말이 있듯이 짜게 먹기 시작하면 계속 짜게 해줘야 될 수도 있습니다.

반죽이 살짝 질척해보인다면 밀가루를 1티스푼 정도만 넣어줘도 부침이를 하기 수월한 반죽이 됩니다.





후라이팬에 열을 가한 후 기름을 두르고 수저로 반죽을 떠서 후라이팬에 올립니다. 이 때 가스불은 중약불로 맞춰줍니다. 





어느정도 노릇노릇해진다면 뒤집어 줍니다. 뒤집을 때는 찢어지지 않기 위해 뒤집기 2개를 이용합니다. 그럼 100% 성공이지요. 

특히 재료가 생으로 먹어도 되는 재료이기 때문에 너무 노릇노릇하게 해주려고 하기보다는 타지 않게 만들어주는데 중점을 두는게 좋은 듯 합니다.



만일 바쁜 요리시간이라면 그냥 크게 부침이처럼 하나로 만들어주면 되지요. 이때 주의할점은 뒤집기가 어려울 수 있으므로 반죽에 밀가루를 조금 넣어주면 좋습니다.





두부야채전 완성된 모습입니다. 접시 밑에는 종이호일을 깔고 셋팅해주었습니다. 설겆이를 하는데 아주 용이하기 때문이지요~^^





혹시라고 너무 기름질까 해서 걱정이 된다면 키친타월로 살짝 두드려주면 기름기가 없어집니다. 

만일 어른이 먹는다면 그냥 먹는게 좋을듯 합니다. 기름기도 있지만 야채물도 있기 때문에 촉촉한 식감이 좋지요.





4살 우리 아이 식단 입니다. 두부야채전 부침과 오이간장무침, 현미밥.....





짠~ 다먹었습니다. 한 개는 제가 먹었네요~^^

아이가 밥을 잘 안먹을 때 든든한 반찬을 해주면 밥을 다 안먹더라도 이 반찬을 먹고 속이 든든한지 잘 노네요. 그럼 제 마음도 안심이 됩니다^^